인물중심1 W- 스튜디오 웨딩촬영 후기(글렌하우스) feat. 인물중심/그리너리 스튜디오를 고를 때, 나의 기준은 '질리지 않아야 한다.' 였다. 공주공주하게, 앤틱한 사진들은 지인들을 통해 봤었지만10년 후에 봤을 때 오글거릴 것 같았다.(주관적인 생각이다.)그리고 수정을 많이 할 생각이 없었기에 처음부터 잘찍는,원본맛집을 찾았다. 후기는 많지 않았지만 좋은 평이 주를 이뤘던 글렌하우스를 선택했다.배경중심보다는 인물중심의, 그리고 싱그럽고 푸릇푸릇한 느낌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중요한 점이 있었다. 가깝게 찍기 때문에 포즈가 자연스러워야 잘 나온다는 것. 신부인 나는 그렇다쳐도, 예랑에게는 누누히 말하지 못했다. 알아서 잘하겠지. 혹은 결혼준비 동안에 해야할 것들이 많아 이것까지 부담주기가 뭐했기에...-결과는 참혹했다. 내가 눈을 예쁘게 뜨면, 표정이 좋으면, 남편은 굳.. 2025.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