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을 결정하고 나서 알아본 것은 스케줄을 짜주고 스드메를 알아봐 줄 플래너 선택이었다.
'결혼준비'하면 유명한 양대산맥으로 소문났던 곳은
'다이렉트'와 '제이웨딩'이었다.
인스타에 올라온 광고로 '컬러인웨딩'도 마침 건대 롯데백화점에서 한다고 했다.
먼저는 제일 유명하다고 한 다이렉트를 예약했다. 나중에 알게 된 컬러인도 예약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박람회'라는 곳이 가면 다 계약을 해야 될 것 같았다.
아니 계약하지 않으려 굳은 다짐을 하고 가더라도, 엄청난 정보의 바다와 또 그놈의 할인혜택이라는 것에
정신이 팔려 나도 모르게 계약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이성이 잡히지 않으면 잠시 화장실이라도 다녀왔어야 했다.
적어도 나의 경우에는.
순식간의 일이었고, 그때의 남자 친구도 나를 뜯어말렸지만 전혀 기억나지 않고...
그렇다 결혼 시장이라는 게.....
다행인 것은 그때의 1순위였던 스튜디오가 예약마감이라고
플래너가 내일 다시 확인 후 그럼 계약하자고 하여
당일로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거기에 딸려있던 한복과 예복은 계약을 해버린...나란 여자
다시 돌아간다면 당일은 절대 안 한다는 게 결론!!
그 이후로는 결정권을 남편에게 다 미루었다.
똑부러진 남편, 엄청나게 꼼꼼하고....느린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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