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정확히는 '플라잉요가'에 빠져서 이사 오고
집에 설치를 하고싶었다. 철봉과 플라잉 해먹을 구매하여 설치를 시도했는데,
집 벽이 석고보드인 걸 알고, 눈물을 머금으며 환불 처리했다.
그리하여 집 주변을 기점으로 플라잉요가를 하는 곳을 물색했다.
플라잉요가가 요즘은 줄어드는 추세라 없을까 봐 걱정했다.
다행히 집에서 멀지도 않은 곳에 있어서 바로 등록했고 수업이 너무 좋아 바로 후기로 남겨본다.
누군가는 나처럼 '플라잉'을 찾아 헤멜 수도 있다는 생각에.
수업 정원은 17명으로 서울에선 10명 내외인 걸 봤을 때 수련원의 사이즈가 넓다!!!
수업을 하러 입구에 들어서면 마치 그리너리한 게 꼭 이국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이레카야자 덕분일까.
좋아하는 식물들이 입구부터 반겨주고 인센스가 타고 있어 그 향에 편안한 느낌도 들었다.
마음에 드는 입구 인테리어에 벌써 수업이 기대가 되었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수업도 마침 원장님이 대부분 진행하셨다. 이것이 직강!
그동안 원장님 직강을 못 들어서 처음 플라잉요가를 배웠던 곳이 그리웠었는데
너무 잘되었다 싶었다.
실내 스튜디오는 층고가 많이 높고 사방이 유리로 틔여있고, 앞쪽엔 벽면 전체가 거울로 돼있어
넓고 개방감을 주었다.
사진 속 식물과 쉬폰 커튼 그리고 다양한 크기의 싱잉볼들, 카펫과 잘 어우러져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만족스러운 편인데, 초보자에겐 많이 힘들 수 있겠다.
수업 이후 여기저기 맞은 듯한 느낌과 근육통이 몰려온다.
다른 곳에서 꽤나 플라잉 수업을 들어봤음에도, 마지막 자세 때는 손아귀 힘이 풀려 할 수 없이 내려왔다...ㅠ
덧붙이면 베테랑이신 분들이 많아 보인다. 숙련도가 넘사벽이다.
그리고 원장님의 바디가....여자인 내가 봐도 아주 자극적이다ㅎ.ㅎ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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